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는 뉴스레터 플랫폼을 서브스택으로 옮기고 나서 아직도 여러가지로 적응 중입니다. 서브스택이 시키는 대로 유료 플랜을 세팅해 두긴 했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은 없었는데, 벌써부터 가입해주신 분들이 계세요. 일단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제가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
올해는 빈번하게 뉴스레터를 발행하기보다는 횟수는 줄이더라도 리서치에 시간을 들여 더욱 퀄리티가 높은 글을 써 보려는 생각입니다. 또 과거 뉴스레터를 아카이빙해서 회원 전용으로 배포하고 저의 구작/신작 저서도 증정해드리며, 챗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보는 등 ‘소이빈의 커리어 종합 케어 세트’ 같은 느낌으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유료 회원 특전은 다시 정리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전반은 무료로, 후반은 유료 구독자분들께만 공개합니다. 유료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7일간의 무료 체험도 가능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 - 성과 리뷰란?
오늘의 주제는 성과 리뷰입니다. 말그대로 Performance review라고 하기도 하고, Appraisal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직속 상사나 같은 팀 뿐 아니라 광범위한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경우 360° feedback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제대로 된 시스템이 갖춰진 회사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일년에 한 번의 성과 리뷰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래 성과 리뷰의 효용에 의문을 가지며 ‘평소에 자주자주 리뷰하자’는 방침을 내건 회사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어도비의 경우에 실시간 소통과 조율에 초점을 맞춘 체크인(Check-in) 제도를 도입해 퇴사율을 30%나 낮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예는 보기 드물고, 보통은 일년에 한 번, 혹은 반기나 분기에 리뷰를 실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성과 리뷰의 프로세스는 먼저 자기 평가를 적은 후에,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그 내용을 가지고 상사과 면담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회사의 목표와 여러분의 목표가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조율할 수 있고, 상사에게 여러분의 공헌을 제대로 알릴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에 문제나 불만이 있다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리뷰의 평가에 따라서는 승진이나 인사 이동, 연봉 인상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성실하게 일하고 좋은 아웃풋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성과를 잘 어필하는 법도 알아야 합니다. 똑같은 성과를 내었어도 리뷰 때마다 자신의 성취를 셀링하며 연봉 인상을 쟁취한 사람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시간이 갈수록 큰 갭이 벌어지게 됩니다. 일에서도 리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서 꼭 자신의 몫을 챙기도록 합시다!
평소에 잘하자
As long as you have gathered your facts in advance - reviewed the notes you’ve taken throughout the year, asked others for feedback on the people you supervise, and carefully read people’s self-assessments - the drafting isn’t onerous if you have an ample evaluative vocabulary.
일 년 동안 적어둔 노트를 다시 보고,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자기 평가를 주의해서 읽어 두며 팩트를 미리미리 수집해 둔다면, 또 평가와 관련된 충분한 어휘를 갖추고 있다면 리뷰 작성은 그렇게 부담되는 일만은 아닙니다.
<HBR Guide to Better Business Writing>
일 년 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갑자기 리뷰 시즌을 맞이한다면 막막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좋은 리뷰를 받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해야 합니다. ‘나는 일만 잘하면 돼. 성과 어필 같은 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잘 못해도 괜찮아.’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신의 공을 챙기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 여성들이 흔하게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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