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홍콩편 #4
처음 만나는 홍콩의 문화
홍콩 국제 공항에서 공항 철도를 타고 도심으로 들어오는 길에 빽빽하게 늘어선 고층 빌딩들이 보였다. 홍콩의 인구 밀도가 높은 건 상식이지만 이렇게 내 눈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건물들을 보니 ‘답답해서 어떻게 저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외지인에게는 이상하게만 보이는 것들이, 홍콩에서는 당연하게 통용되는 일이 많다. 작은 도시 안에서, 홍콩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상식을 가지고, 만들어내고, 지키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내가 7년 전 홍콩에 처음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잘 알지 못해 우왕좌왕했던 일상의 규칙, 인상 깊었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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