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이슈는 유료 멤버십 전용입니다.
산업 혁명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영국에는 ‘Knocker-up’이라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장에 나가야 하는 사람들을 깨워주는 직업이었죠. 이들은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다니면서 고객이 일어나야 하는 시간에 문을 두드리거나, 바람총으로 콩을 유리창에 쏘아 요란한 소리를 내며 고객을 깨웠습니다.
자명종이 보급되기 시작한 20세기 중반부터는 사람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고객들을 깨울 필요가 없어졌고, 이 직업은 자연스레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의 발명으로 인해 기존의 직업이 잠식된 예는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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